엄마 모시고 부산여행 다녀왔습니다.
전에 회사 일로, 또 친구들이랑 추역여행으로 해서 이번이 4번째 방문이었는데요. 가도가도 좋은 곳 부산, 역시나 좋더군요. 우리내 살고 있는 도심에선 흔히 볼 수 없는 도심에서 가까운 바닷가.. 탁트인 바다가 넘 시원해서 정말 언제가도 질리지 않는 곳 인듯 합니다.
알록달록 감천문화마을, 절벽밑이 다 보여서 아찔했던 스카이워크,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인 해운대, 바다와 기암괴석 위에 자리잡은 해동용궁사, 탁트인 바다전망 다릿돌전망대, 몰랐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욕장이라고 하는 송도해수욕장, 부산 최고의 명소 태종대, 인상깊게 봤던 영화 변호인 촬영지인 흰여울문화마을, 마지막으로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자길치시장까지.. 정말 볼거리가 가득했던, 부산의 명소는 왠만하면 다 둘러볼 수 있었던 알찬 1박2일 여행이었답니다.
다 좋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았던건.. 해운대에서 동백섬 누리마루하우스까지 걸었던 해안산책로와 기사님 도움받아서 천원 저렴하게 끊고 이용했던 송도케이블카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경치가 정말 굿. 아, 그리고 존함이 기억이 잘 안나서 답답한데요. 운전해주시면서 구수한 사투리로 여기저기 관광지에 대해 설명해주시던 기사님.. 다소 무뚝뚝하게 들리지만 그 속에 친절한 베품이 느껴졌던 기사님 넘 감사했습니다.
이번 여행이 좋았던건 무엇보다도 친정엄마가 넘 좋아하셨어서 더 만족합니다. 이번에 사진도 많이 찍고, 엄마랑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나누어서 더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좋은 코스로 1박2일 동안 소중한 추억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는 전라도 쪽으로 여행할 예정입니다. 그때도 웹투어 이용하겠습니다.